지난해 4분기중 가계신용이 10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3년 4분기중 가계신용은 27조7000억원이 증가했으며, 12월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1021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했다.
4분기중 증가한 가계신용 27조7000억원에서 가계대출은 24조1000억원이었으며, 판매신용(신용카드, 할부금융)은 3조7000억원이었다.
2013년중 늘어난 가계신용은 57조5000억원에 달했다.
우선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이 3분기 2조1000억원에서 8조4000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는데 이는 생애최초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혜택이 연말에 종료됨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이 큰 폭의 증가를 보였기 때문이다.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를 중심으로 한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이 증가하며 3분기 3조6000억원에서 4분기 6조7000억원으로 증가폭을 키웠다.
공적금융기관의 생애최초주택대출 등의 수요도 확대돼 4분기에는 이 부분에서 9조원이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