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이덕훈 전 우리은행장(사진)이 제18대 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됐다고 6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장으로 '모피아'(옛 재무부 출신 관료)가 임명되지 않은 것은 1993년 퇴임한 이광수 전 행장 이후 21년 만이다.
이덕훈 신임 행장은 1981년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으로 사회에 첫 발을 디딘 후, 대한투자신탁 사장과 우리금융지주 부회장, 우리은행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역임했다.
아울러 1996년에는 수은의 최초 장기발전 계획인 ‘2000년대를 향한 수출입은행의 발전방안’ 연구 용역을 총괄 수행하기도 했다.
경기도 광주 출신인 이덕훈 행장은 삼선고와 서강대 수학과·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웨인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 그리고 미국 퍼듀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약 력>
생년월일 : 1949. 7. 10.
학 력
1967. 삼선고
1973. 서강대 수학과․경제학과(경제학 학사)
1976. 미국 웨인주립대 대학원(경제학 석사)
1981. 미국 퍼듀대(경제학 박사)
경 력
1981.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연구위원
1988. 금융산업발전심의위원
1989. 재무부 장관자문관
1991~2000.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
1999. 한국조폐공사 사외이사
2000. 대한투자신탁 사장
2001~2004. 우리금융지주(주) 부회장, 우리은행장
2004~2008.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2009. 서강대 경제대학원 초빙교수
2012.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Keystone PE) 설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