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새롭게 출시한 베네스틱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사장 도성환)와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대표 김선권)가 서로 손잡고 신제품을 출시하며 커피믹스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24일 양사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대형마트로는 처음으로 커피전문점 카페베네와 공동 개발한 NPB 상품 ‘베네스틱(Bene Stick)’을 출시,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판매한다.
‘베네스틱’은 ‘딥 앤 프레시(Deep & Fresh)’ 및 ‘믹스프레소(Mixpresso)’의 콘셉트로 달콤한 믹스커피에서 진한 에스프레소의 맛과 향의 발란스가 돋보이게 개발된 제품.
브라질 고산지대에서 재배된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해 단맛과 신맛이 균형을 이루는 진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타 제품과 차별화하기 위해 제품 내에 항산화 기능과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 성분을 추가해 기능성을 더했다는 것이 카페베네 측 설명이다.
홈플러스 측도 ‘베네스틱’은 냉동동결건조(Freeze Drying) 인스턴트 커피와 분무건조(Spray Drying) 인스턴트 커피를 9:1 비율로 결합해 커피의 맛과 향을 극대화했고, 기존 커피믹스 보다 2배 이상 높은 160mg의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격은 시중 아라비카 커피믹스 가격 대비 20% 저렴한 1만2700원(100개 입)으로, 이번 베네스틱 출시를 기념해 27일부터 2주간 홈플러스 전 점에서 30% 할인 판매한다.
최준영 홈플러스 상품개발팀 과장은 “국내 커피 시장에 많은 종류의 커피 상품이 출시되어 있는 상황에서 카페베네의 상품력과 홈플러스의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질 좋은 커피 베네스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카페베네 관계자는 “커피를 공급하는 각 회사들의 제품 영역이 확대되고 그 경계 또한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베네스틱’ 같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제품 개발에도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