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마오 쇼트 신기록 <사진: SBS 중계화면 캡처>
'아사다마오 쇼트 신기록'
일본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마오가 쇼트프로그램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27일 아사다마오는 일본 사이타마 수퍼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42.81점, 예술점수(PCS) 35.85점으로 총 78.66점을 획득했다.
이는 '피겨 여왕' 김연아가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세운 여자 싱글 쇼트프록그램 최고 점수였던 78.50점보다 0.16점이 더 높은 점수다.
이날 아사다마오는 '녹턴'에 맞춰 주무기인 트리플 악셀뿐만 아니라 트리플 플립, 트리플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모두 성공시키며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와 달리 클린 연기를 펼쳤다.
경기가 끝난 뒤 아사다마오는 "오늘 연기가 무척 좋았다"며 "연습 때 올림픽의 울분을 풀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각에서는 아사다마오가 대체적으로 자국에서 열린 대회의 성적이 좋았고 소치 올림픽에서도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유리한 판정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어 고득점에 대한 논란도 제기됐다.
아사다마오 쇼트 신기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사다마오 쇼트 신기록, 호랑이가 없으니 여우가 왕", "신기록까지는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