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시구, 빙속 여제의 '꿀벅지 시구'

이상화 시구

'이상화 시구'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렸다.

동계 올림픽 2연패의 '빙속 여제' 이상화가 29일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잠실 홈 개막전에 시구자로 등장했다.

이상화는 두산 베어스 마스코트 철웅이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등장해 "안녕하세요 이상화입니다. 프로야구 개막을 축하합니다. 두산 파이팅"을 외쳐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그는 탄탄한 꿀벅지를 뽐내며 마운드에 올라 와인드업 후 포수 양의지에게 힘껏 공을 던졌고, 공은 정확하게 글러브에 꽂혀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이상화 시구는 지난 2010년에 이은 두 번째. "멋진 시구로 두산에 우승의 기를 불어넣겠다"는 소감을 밝힌 이상화는 유니폼, 모자는 물론 글러브와 스파이크까지 직접 준비하는 성의를 보였다.

'이상화 시구'를 접한 누리꾼들은 "야구에 관심이 많나봐", "프로야구 개막전 이상화 시구, 감동의 꿀벅지야", "프로야구 개막전 이상화 시구, 두산 팬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