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쟁이 피터
'난쟁이 피터'
'바보 빅터'로 믿음과 삶의 희망을 이야기한 베스트셀러 작가 호아킴 데 포사다가 행복과 삶의 목적을 묻는 '난쟁이 피터'로 다시 찾아왔다.
신간 '난쟁이 피터'는 인생의 목적을 찾아 미국 명문대 하버드 로스쿨에 진학해 변호사가 되는 택시운전사 피터의 이야기를 담았다.
피터는 가난한 부모 밑에서 난쟁이로 태어나 분노조절장애를 겪으며 친구를 한 명도 사귀지 못한 '루저'로 지내야 했다. 세상에서 그의 유일한 편이었던 어머니는 아버지를 대신해 생계를 꾸려가다 뜻하지 않은 사고로 먼저 곁을 떠났다. 아버지가 툭하면 술을 마시고 손찌검을 해대 희망이 보이지 않자 피터는 가출을 감행한 뒤 노숙자가 되고 말았다.
불행에 시달리던 피터는 "난 왜 이 세상에 존재하는가?"라는 질문과 마주했고 책 속에서 해답을 찾기 시작했다.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어둠에서 일어선 그는 낮에는 택시운전수로, 밤에는 대학에서 법학 공부를 하며 '삶의 목적은 자신만 행복한 것이 아니라 남과 더불어 행복해지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결국 피터는 불행하기만 했던 '루저'의 삶을 극복하고 삶의 목적아래 아버지까지 용서하며 진정한 '위너'로 거듭났다.
피터는 독자에게 야망을 갖고 달리며 성공적인 삶을 쟁취하는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지만 가치 있는 삶과 잔잔한 행복을 전한다. 특히 '난쟁이 피터'는 맹목적인 성공과 사회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처세술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255쪽, 1만 4000원, 마시멜로 펴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