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이순우 우리은행장(사진 가운데) 및 임직원들이 직원 윤리실천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우리 윤리실천 결의대회'를 실시하였다.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은 최근 발생한 금융권의 사고와 관련해 임직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윤리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윤리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국민은행 도쿄지점의 불법 대출 사건 이후 은행별 자체 점검 과정에서 600억원대 부실대출이 발견된 바 있으며, 특히 관련 내용을 조사받던 우리은행 전 도쿄지점장 김모 씨가 자살하며 상당한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우리은행은 금번 결의대회를 통해 윤리실천 결의문을 발표하고, 부당한 관행 개선, 금융 사고 예방, 고객 신뢰 증진,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다짐했다.
특히 결의대회는 24일 개최한 영업본부장회의에서 임원들 결의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해 전 직원이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순우 은행장은 "금융권의 신뢰가 어느 때보다 악화된 지금, 금융인으로서 윤리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결의대회를 통해 자성의 시간을 갖고,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다짐의 시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