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와 베트남 MH그룹이 마스터프랜차이즈 게약 체결 후 기념 촬영 모습
카페베네(대표 김선권)가 해외진출 11번째 국가인 베트남 현지 기업 MH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에 본격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양사는 수차례에 걸친 상호 방문을 통해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한 결과 이번에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에 이르렀다. 이번 계약으로 카페베네는 연내 호치민시 중심 상권에 3개의 직영매장을 열어 다양한 소비자와 시장 테스트 기간을 거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베트남 현지 가맹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베트남은 브라질, 인도네시아, 인도 등과 함께 세계적인 커피 강국으로, 프랑스 식민지 시절을 거치면서 동서양의 문화가 조화롭게 융합된 것은 물론, 카페 문화가 생활 속에 깊이 자리잡은 대표적인 나라다.
또한 베트남은 9천만 명이 넘는 인구를 가진 큰 시장이면서 국민의 과반수 이상이 20~30대 젊은 층이라 새로운 문화에 대해 개방적이며, 프랜차이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우리 프랜차이즈 기업들에게 해외 진출 유망 국가로 손꼽히고 있다.
카페베네는 이 같은 베트남 시장 특성을 고려, 현지 매장에서 고급화를 앞세운 커피와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베트남에 2년 내 10개 매장, 3년 내 15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베트남 진출을 계기로 올해 글로벌 목표인 해외 22개국 진출과 500개 매장 오픈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베트남 프랜차이즈 시장은 성장 초기단계로, 시장의 특성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등을 면밀히 분석한 후 발 빠른 시장 선점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며 “카페베네 고유의 콘셉트를 적절히 활용한 현지화를 통해 한국식 카페 문화를 현지에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페베네는 올해 4월 현재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다수의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240여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를 글로벌 프랜차이즈 원년으로 삼고 해외 시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