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충격' 단원고 등교 재개 <사진: JTBC>
'세월호 충격' 단원고 등교 재개
'세월호 충격' 단원고 등교 재개 소식이 전해졌다.
세월호 참사 다음날인 17일부터 임시 휴교에 들어갔던 안산 단원고가 지난 24일 수업을 재개했다.
이날 단원고 3학년 학생들은 숙연한 표정으로 정상 등교했지만 서로를 위로하고 걱정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단원고 3학년 교사 김학미 씨는 "아이들은 오히려 선생님들의 건강을 걱정하고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따뜻한 아이들의 마음과 태도에서 가슴이 뭉클해지고 눈시울이 붉어졌다"며 애써 눈물을 삼켰다.
이들의 등교에 일부에서는 "세월호의 아픔이 가득한 학교에 꼭 등교시켜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으나 학교에서는 정상 수업이 아닌 '트라우마 떠나보내기'라는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8일에는 1학년과 수학여행을 떠나지 않은 2학년 학생들이 등교해 개별 상담을 받는다.
'세월호 충격 단원고 등교 재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충격 빨리 벗어나기를", "단원고 등교 재개, 심히 걱정되네", "단원고 등교 재개, 정신적 외상 빨리 떨쳐버려야 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