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상표디자인 뿐만 아니라 제조공정까지 완전히 새롭게 단장한 ‘뉴 하이트’를 이달 초 출시했다.
뉴 하이트는 하이트진로가 80년의 양조기술 노하우를 집약, 맥주의 품질을 세계적 수준으로 전면적인 리뉴얼을 단행한 제품으로 상표 디자인뿐 아니라 제조공정까지 전 부문에 걸쳐 신제품 개발과 같은 공을 들였다.
하이트진로는 맥주품질 세계화를 위해 올 1월부터 독일의 매주전문 컨설팅 업체인 ‘한세베버리지’와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물인 뉴 하이트는 지금까지는 없는 새로운 맛으로 세계 각국의 대표맥주와 견줄 수 있는 최적의 부드러운 목넘김을 구현하였다.
또한 홉, 몰트, 탄산의 최적 조합을 통해 청량감을 강화하고 부드러운 목넘김을 위해 알코올 도수도 4.3%로 조정했다. 미국 No.1 브랜드 버드라이트는 4.2도, 1인당 맥주소비가 가장 많은 체코의 필스너우르켈은 4.4도이다.
뉴 하이트만의 특징인 청량감을 구현하기 위해 보다 안정된 빙점여과공법도 적용했다. 전 공정의 온도를 0도 이하로 유지시켜 최적의 상태에서 맥주의 불순물과 잡미를 제거해 뉴 하이트의 신선함을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달하기 위함이다.
이밖에도 뉴 하이트의 BI(Brand Identity)와 상표디자인도 대폭 바뀌었다. 브랜드 로고는 국내 최초 맥주회사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강조한 서체로 바꿨다.
로마체를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으로 재해석해 뉴 하이트의 특징인 청량감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표현하고자 했다. 상표는 맥주 제조공정과 제품 특징을 도식화한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디자인해 제품의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지난 7일부터 선보인 뉴 하이트 TV 광고도 시작과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광고에서 현빈은 하이트의 80년 역사와 정통성을 한눈에 표현한 인포그래픽을 수많은 동료들과 함께 거대한 아트월로 제작해 가는 장면을 연출했다.
직접 목통을 굴리고 대형 온도계를 나르며 라벨을 표현할 재료들을 옮기고, 활자 하나하나를 붙이며 라벨을 완성해간다. 새로운 라벨이 완성되는 순간 노력한 동료 모두와 함께 시원한 하이트를 마시며 자축하는 것이 CF의 내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