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망자 210명…'4·5층'에 몰린 이유?

'세월호 사망자 210명'

세월호 참사 15일째에 이르러 희생자가 추가로 발견돼 사망자가 210명까지 늘어났다.

30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2시쯤 4층 선수와 5층 로비에서 5구의 시신을 찾았다. 이 중 4명은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으로 여겨진다.

이들은 세월호 사고 후 선내에 물이 차오르자 탈출을 위해 선체 상부인 5층으로 이동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여 더욱 안타깝게 했다.

이로써 지난 16일 침몰한 세월호의 탑승개 476명 가운데 174명이 구조됐고 210명이 사망, 92명이 실종돼 있다.

세월호 사망자 210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사망자 210명, 정말 슬프다", "초동 대처만 잘 했어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