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일베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일베'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 대해 다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일베 편에서는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이용자들과의 심층 인터뷰와 각 분야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일베'의 각종 사건 사고 이면의 의미를 살펴봤다.
아울러 제작진은 '일베'의 정치게시판과 비정치 영역 게시판의 글을 분석, 의미망을 찾아 수상한 놀이터 '일베'와 '일게이'들의 속내를 들여다보았다.
'일베'는 현재 수십만의 회원, 동시 접속자 수 약 2만 명이 넘으며 네티즌과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는 대표적 인터넷 커뮤니티 중 하나다.
'일베'는 특히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 철부터 극우성향의 사이트로 주목을 받았고, 후에는 다양한 사건-사고로 항상 논란의 중심이었다.
특히, 호남 지역 비하 발언과 성(性) 관련 게시물 등을 인해 '일간베스트저장소'는 '쓰레기저장소', '일베' 이용자는 '일베충(일간베스트저장소와 벌레충(蟲)의 합성어)'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 사이트에 작동하는 주요한 문제적 코드를 세 가지 정도로 압축했다. 극우성향의 정치색, 소수자에 대한 혐오, 막장 문화 등이 그것이다.
'홍어'로 대변되는 호남 지역에 대한 비하와 조롱의 수위는 매우 높으며,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하고, '민주화'라는 표현을 '비추천, 혹은 반대'의 의미로 사용하는 일베만의 게시판 이용자들과 제작진은 직접 만남을 시도했다.
제작진은 '일베' 유저들과의 직접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왜 끊이지 않는 논란의 한복판에 서게 되었는지를 분석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일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일베, 인터넷도 변해야 된다", "그것이 알고싶다 일베, 전 일베 반대입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