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서명운동 <사진: YTN>
세월호 유가족 서명운동
'세월호 유가족 서명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이 사고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와 청문회 도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5일 오전 9시 세월호사고가족대책위원회는 안산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세월호 사고 진상 규명 특검을 요구하는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대책위는 호소문을 통해 "정부는 세월호 사고 첫 날부터 구조할 수 있음에도 회의만 하고 브리핑만 했다"며 "부모들이 사고 현장에 있었지만 아무 것도 안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가 침몰해 수많은 생명이 희생된 경위를 특별검사제를 도입해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가족들은 분향소 출구 양쪽에 테이블을 설치하고 헌화를 마치고 나가는 조문객들에게 서명을 부탁했다. 그러자 서명 시작 10분 만에 50여명의 조문객이 동참했다.
또 단원고 희생 학생 부모 등 11명은 분향소 정문 앞에서 "제발 마지막 한 명까지 찾아주세요"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사흘째 침묵 시위를 계속했다.
'세월호 유가족 서명운동'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한다", "세월호 유가족 서명운동, 나도 동참해야지", "세월호 유가족 서명운동, 얼마나 답답하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