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20일째…정미홍 사과 <사진: 정미홍 트위터>
세월호 참사 20일째…정미홍 사과
'세월호 참사 20일째…정미홍 사과'가 여론의 중심에 섰다.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세월호 희생자 추모 집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일당을 받고 동원됐다는 주장을 했다가 이를 번복했다.
이에 경찰청 유언비어 테스크포스팀은 5일 "신속히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위법 사실이 발견되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정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미홍은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청소년들이 손에 하얀 국화꽃을 들고 서울역에서 시청 앞까지 행진하며 '정부가 살인마다, 대통령 사퇴하라'고 외쳤다. 지인의 아이가 시위에 참가하고 6만 원의 일당을 받아왔단다. 참 기가 막힌 일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어제 시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든 국화꽃, 일당으로 받았다는 돈은 다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대한민국 경찰은 이 문제를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라고 말해 논란을 야기했다.
그러나 5일 정미홍은 다시 "내가 어젯밤에 올린 트윗 글은 지인으로부터 들은 것이었지만,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 추모 행렬에 참가하신 순수한 시민과 학생들에게까지 누를 끼쳐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다"라는 글을 올려 사과했다.
정미홍은 앞서 4일에는 "진주를 다시 찾은 박근혜 대통령님의 얼굴이 많이 수척하고 푸석해보였다"며 "잘못된 자들을 모조리 엄벌하고, 이 위기를 새로운 기회를 만드시길, 국가의 불행을 악용하는 자들을 발본색원, 처벌하시길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해당 글에서는 '진주'와 '진도' 지역명조차 구분하지 못해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세월호 참사 20일째…정미홍 사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과한다고 용서될 문제가 아냐", "세월호 참사 20일째…정미홍 사과, 제 정신이 아니구나", "세월호 참사 20일째…정미홍 사과에도 파문 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