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오디션 우승' 임다미, 세월호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동참'

'임다미, 세월호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호주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가수 임다미가 세월호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7일 임다미는 서울 강남구 대웅제약 별관 베어홀에서 열린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호주 엑스펙터(The X Factor Australia)' 우승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임다미는 "호주에 있을 때 한국에서 벌어진 안타까운 소식을 들어서 마음이 아팠다"며 "같은 한국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최근 분향소에 다녀왔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임다미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희생자들의 분향소에 다녀왔다"며 "너무 미안하고 눈물이 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임다미는 기자간담회에서 마이크에 노란리본을 단 채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또 그녀는 지난달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란리본을 게재해 세월호 희생자들의 귀환을 기원하는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하며 "끔찍한 사고를 당한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임다미 세월호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동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다미 훈훈하다", "세월호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