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경비, 업무무관경비 여부 확인 '必'
성실신고확인서 제출시 소득공제 혜택 부여
2013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납부와 관련해 '성실신고확인제도' 적용 대상 납세자들은 기장한 장부의 내용 정확성 여부 등을 세무대리인에게 확인을 받은 후 세금을 신고․납부해야 한다.
확인대상기간은 2013년 1월1일~12월31일이며 신고기간은 서류 등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해 오는 6월30일(월)까지다.
적용대상자는 업종별로 수입금액 기준으로 나뉜다.
구체적으로 농업 및 임업, 광업 등은 해당연도(2013년) 수입금액 30억원 이상, 제조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 등은 해당연도 수입금액 15억원 이상, 부동산임대업, 교육서비스업 및 전문직 사업자는 해당연도 수입금액 7억5000만원 이상이면 무조건 성실신고확인제도의 범주에 속한다.
납세자의 의뢰를 받은 세무대리인들은 지출비용에 대한 적격증빙(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신용카드 매출전표 등) 수취여부, 장부상 거래액과 적격증빙금액의 일치 여부를 조사해 과다비용 항목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가공인건비 계상 여부, 접대성 경비 복리후생비 계상 여부, 개인적 경비의 접대비 변칙 계상 여부, 가정용 차량유지비용 변칙계상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 확인도장을 찍어야 한다.
세무대리인의 확인도장이 찍힌 '성실신고확인서'를 첨부해 신고하는 경우 성실신고확인을 위해 사용한 비용의 60%를 납부해야 할 소득세에서 100만원 한도로 공제받을 수가 있다.
또한 의료비와 교육비 소득공제까지 받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된다.
반면 성실신고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 사업소득에 대한 산출세액의 5%가 가산세로 부과되고 납세협력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분류,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으니 적용대상자들은 반드시 세무대리인의 확인도장을 받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