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 아이스크림, 파라핀, 레이먼킴 <사진: 레이먼킴 트위터>
'벌집 아이스크림, 파라핀, 레이먼킴'
스타 셰프 레이먼킴이 벌집 아이스크림에 파라핀 성분이 들어 있다는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의 방송 내용에 반박했다.
벌집 아이스크림 전문 브랜드 '캐틀앤비'를 운영 중인 레이먼킴은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파라핀으로 가짜 벌집 안 만든다"며 "진짜 벌집만 쓴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양봉협회 시험성적통지서를 첨부한 채 "이런 걸 왜 자꾸 올리냐면 그들은 이런 걸 확인 안 한다"며 "채널A팀이 봤으면 좋겠는데 우리는 다 준비해서 시작하지만 방송은 안 그런가보다"고 지적했다.
또 레이먼킴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영돈 PD 방송에서 다 알지도 못하면서 벌집이 100% 파라핀이라 했다더라"라며 "캐틀앤비는 100% 천연꿀을 쓰고 파라핀이 아닌 밀로 만드는 소초를 쓴다"고 강조했다.
앞서 16일 방송된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에서는 제작진이 "벌집아이스크림을 먹고난 뒤 입안에 비닐 같은 이물질이 남는데 안전 여부를 모르겠다"라는 제보를 받고 조사에 나섰다.
이날 한 양봉업자는 "벌집의 딱딱한 부위는 소초"라며 소초란 벌들이 벌집을 지을 수 있게 해주는 판으로 양봉업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자재"라고 설명했다.
소초의 주성분인 파라핀은 석유에서 얻어지는 밀랍 형태의 백색 반투명 고체로 양초나 크레파스의 주원료로 사용돼 파문이 커졌다.
레이먼킴의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 벌집 아이스크림 파라핀 함유 보도 반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벌집 아이스크림 파라핀, 안심하고 먹을 수 있길", "레이먼킴의 말도 일리가 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