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사진: MBN>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지난 22일 태국 군부가 쿠데타를 선언하고 모든 권력을 장악했다.
이날 프라윳 찬오차 태국 육군 참모총장은 "국가의 평화를 회복하고 정치를 개혁하기 위해 육·해·공군, 경찰이 함께 전국의 통제권을 장악했다"고 선언했다.
군부는 권력을 장악한 지 몇 시간 만에 야간 통행 금지령을 내리고, 5인 이상 모인 집회와 시위까지 차단했으며 이를 어길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반정부 시위 지도자를 체포하고 잉락 친나왓 전 총리를 포함해 일가족 4명을 소환했다.
이들은 나아가 국민들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까지 검열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감시에 나섰다.
한편 외교부는 23일 태국 여행경보를 1단계(여행 유의)에서 2단계(여행 자제)로 상향 조정하고 "방문 필요성을 신중히 결정하고, 이미 체류 중일 경우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교민들 몸조심하세요",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여행계획 취소해야겠다",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가슴이 먹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