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환 세무사고시회장(사진 좌측)과 이상봉 한국패션디자이너 연합회장이 양해각서를 펼쳐보이고 있다.
세무상담, 교육 등 회원 재능기부 및 외연확대 도모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 : 안연환)는 지난 23일 유명 패션디자이너들의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패션디자이너 연합회(회장 : 이상봉)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연합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양해각서 체결식엔 고시회 측에서 안연환 회장, 구재이 총무부회장, 곽장미 연구부회장이 참석했으며 패션디자이너 연합회 측에선 이상봉 회장, 지재원 운영위원장, 박연주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고시회와 연합회는 이번에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위상과 전문성을 공유하는 등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공동이익을 증진하는 한편, 고시회 회원들은 패션디자이너연합회 소속 회원에 대해 세무상담과 교육은 물론 회계·세무·경영컨설팅 등 경영에 필요한 지원을 하게 된다.
고시회에 따르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연합회 회장인 이상봉 디자이너가 한국패션산업의 중흥을 위해 영세한 회원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원들의 편의를 증진하고자 하는 노력이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확대하고자 하는 안연환 회장에게 알려지면서 이뤄졌다.
안연환 회장은 "앞으로 고시회는 세무자문을 구할 수 있는 여유가 부족한 연합회에 등록된 신진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일단 최초 10여 명의 고시회원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하고 전국적으로 인력풀을 구성해 상담과 교육에 나서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세무상담 및 회계자문을 제공하고 이러한 활동이 향후 기장이나 세무신고 계약을 통한 수익창출로 이어져 서로 윈-윈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시회는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꼭 필요하지만 영세한 규모의 직능단체를 대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무상담과 교육 등을 제공하는 재능기부 회원풀을 조성해 세무사와 고시회의 위상과 사회적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