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농약급식 <사진: SBS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농약급식'
서울시장 토론회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농약급식'을 두고 공방전을 펼쳤다.
지난 26일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서울특별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는 정몽준 후보와 박원순 후보, 정태흠 통합진보당 후보가 참석했다.
이날 정몽준 후보는 "서울시 친환경 무상급식 식재료에서 잔류농약이 나왔다는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나왔다"며 "친환경 급식이 아닌 고가의 농약급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감사원 감사결과 초중고 학생의 무상급식을 위해 서울시내 867개 학교에 보급된 친환경 농산물에서 유해농약이 검출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어떤 경우에도 농약이 잔류한 식자재를 학교에 공급한 적이 없다"며 "오히려 서울시 산하 기관이 매일 검사해 잔류 농약을 파악한 뒤 전량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박원순 후보는 정몽준 후보의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허위라는 것이냐"라는 질문에 "감사원 감사결과에 그런 내용이 없으니 좀 더 전문을 살펴보라"며 "전량 폐기 한 것은 오히려 서울시가 칭찬받아야 할 일이고 감사원의 지적도 행정상 당부일 뿐 이런 사실을 지적당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농약급식'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진실은 무엇?", "농약급식, 어떻게 된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