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안정환 해설 <사진: KBS 2TV '따봉 월드컵'>
'김남일 안정환 해설'
KBS 김남일 해설위원이 MBC 안정환 해설위원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따봉 월드컵'에서는 김남일과 함께 KBS 이영표 해설위원이 출연해 월드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남일은 2002 한일월드컵 동료였던 안정환, 송종국이 진행한 타 방송사와의 해설대결에 대한 질문에 "잘 모르겠지만 MBC는 이길 것 같다"며 "우리에게는 이영표가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그는 "정환이 형은 말을 잘 못한다"며 "재치는 있지만 길게 말을 못한다"고 돌직구를 던져 눈길을 끌었다.
이어 "송종국은 이영표와 비슷한 부류"라며 "말주변은 있지만 이영표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고 같은 방송사에서 해설을 하는 이영표를 옹호했다.
이에 이영표는 흐뭇하게 웃으며 "잘했다"라고 속삭여 스튜디오에 웃음을 선사했다.
또 김남일은 해설 데뷔에 대해 "저는 걱정이 안 된다"며 "다만 말실수로 방송사고 날까봐 KBS가 걱정될 뿐"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남일 안정환 해설 돌직구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남일, 안정환 해설 제대로 디스했네", "이번 월드컵 해설도 기대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