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이탈 이유라 <사진: 이유라 페이스북>
'무단이탈 이유라'
경기 도중 무단이탈로 물의를 빚은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이유라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유라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심려 끼쳐 죄송합니다"라며 "큰 잘못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일어나 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유라는 1일 서울 영등포구 선유동 ES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4 WSL 시즌1' 4강 문새미와의 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이유라는 1, 2세트를 내리 패한 뒤 3세트에 나서지 않고 경기장을 무단이탈해 0-3 몰수패를 당했다.
이유라는 감독과 현장 관계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프로게이머의 몰수패는 심판 판정 불복으로 인한 일이 있었으나 경기장 무단이탈로 발생한 것은 이유라가 처음이다.
이에 이유라는 "당초 노트북으로 진행될 예정이던 대회가 개막을 3일 앞두고 데스크톱으로 변경돼 환경적으로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해명했다.
무단이탈 이유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단이탈 이유라, 황당한 사건이네", "이건 좀 큰 실수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