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가나전 완패, 해외반응 <사진: KBS 2TV 중계화면 캡처>
'한국 축구 가나전 완패, 해외반응'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가진 마지막 모의고사 가나전에서 0-4 완패를 당하자 해외언론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10일(한국시각) 한국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전반 11분, 전반 44분, 후반 8분, 후반 44분에 걸쳐 조르당 아예우(FC소쇼)와 아사모아 기안(알 아인)에게 허무하게 골을 내주며 패배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패스미스를 범하거나 상대 공격에 대한 압박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지난달 28일 치른 튀니지전과 마찬가지로 느슨한 공수전환을 선보인 채 무너졌다. 오히려 가나는 월드컵 본선 무대를 앞두고 다양한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전술실험에 집중할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난 뒤 일본의 한 스포츠 전문 매체는 "한국 대표팀이 튀니지전에 이어 등번호를 바꿔달고 경기에 나섰으나 2연패를 당해 러시아전에 대한 불안감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은 측면으로 공격을 감행했으나 연계성이 부족했고 골결정력도 부족해 득점에 실패했다"며 "반면 가나는 역습이 압권이었고 뛰어난 결정력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가나 언론은 "가나는 한국의 강한 압박을 흡수했고, 한국은 가나 수비진에 막혀 머뭇거렸다"며 한국 수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미국 ESPN은 "가나가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에서 한국에 4-0으로 승리했다"며 "가나 팬들은 '우린 미국을 원한다'고 외쳤다"고 전했다.
한국 축구 가나전 완패 해외반응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축구 가나전 완패, 어쩌더 이지경까지", "가나전 해외반응, 쓴소리 나와도 어쩔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