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 등 합병 이후에도 추가적인 인수 합병(M&A)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은 12일 기자 간담회에서 "경쟁력 보완을 계속 해야 한다"며 "이제는 가만히 있다고 성장하지 않는다. 모자란 경쟁력을 M&A를 통해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
M&A 분야에 대해서는 "자산 운용을 키워야 약 20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운용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대대적으로 자산 운용 능력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하는 게 남은 임기의 어젠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회장은 "농협이 자산 운용 능력을 좀 키워야 한다"며 "채널 네트워크가 좋은데 굴리는 능력이 많이 떨어진다. 80% 넘게 채권만 산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자산 운용의 안정성에 대해서도 중요함을 강조했다.
예컨대 농민들, 은퇴자, 직장인에게 적합한 포트폴리오는 무엇인지 잘 조합하는 것이라는 게 임 회장의 설명.
임 회장은 "안정을 추구하면서 수익을 거두는 것, 농협형 자산 관리 모델을 만들어 보라고 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