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엄마 구속영장 청구…별 다른 성과 없어

'신엄마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친형 유병일(75)씨와 유 전회장의 도피를 도운 구원파 신도 '신엄마'(64)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15일 유병일씨에 대해 횡령·부동산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신엄마에 대해선 범인도피와 부동산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병일씨는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으로부터 고문료 등 명목으로 매달 300만원 가량을 받는 등 계열사 돈을 빼돌리고 유 전회장 일가의 차명재산 형성 과정에도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영장이 신청된 신엄마는 유 전회장의 도피를 총괄 기획한 이재옥(49·구속) 헤마토센트릭라이프 재단 이사장이 체포된 이후 이 역할을 이어 받아 도피에 조력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신엄마 구속영장 청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엄마 구속영장 청구, 빨리 도움을 주세요", "신엄마 구속영장 청구, 유병언은 언제 잡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