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보스니아, 메시 결승골 <사진: MBC 뉴스 캡처>
'아르헨티나 보스니아, 메시 결승골'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조국 아르헨티나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이하 보스니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F조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결승골로 구해냈다.
16일(한국시각) 메시는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에 선발출전해 그라운드를 지배했다.
이날 메시는 답답한 경기력을 선보인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그는 전반 3분 보스니아 선수의 실수로 빚어진 행운의 자책골을 유도했으며, 후반 20분 2대 1 패스로 상대 진영 깊숙히 침투한 뒤 아크 정면에서 정확한 왼발 슛으로 보스니아의 골망을 흔드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경기가 종료된 뒤 "월드컵 첫 경기에서 긴장과 초조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우리가 승리했다는 점이고 우리에게 필요한 승점 3점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게는 중요한 골이었다"며 "더 중요한 것은 그 골이 승리를 결정짓는 골이라는 것"이라고 결승골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한편 메시는 2006 독일 월드컵과 2010 남아공 월드컵 통산 1골에 그쳐 비판에 시달린 바 있으나, 이번 월드컵에선 첫 경기부터 맹활약해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아르헨티나 보스니아, 메시 결승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르헨티나 보스니아, 수준 높은 경기였어", "메시 결승골, 이번 월드컵에선 좀 달라지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