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호환 교통카드 <사진: 서울시, 국토교통부>
'전국호환 교통카드'
카드 한 장으로 버스·지하철·철도·고속도로 통행료 등을 지불할 수 있는 전국호환 교통카드가 확대될 예정이다.
16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한국도로공사, 코레일은 "오는 21일부터 수도권 버스·지하철과 전국 철도, 고속도로에서 전국호환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지난해 말 부산 지역을 시작으로 일부에서 시범운영 된 바 있다. 기존 교통카드가 대중교통 위주로 사용된 것과 달리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기차, 고속버서, 고속도로 통행요금 등 교통 인프라 전반에 걸쳐 이용 가능하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사용됐던 티머니 교통카드 역시 전국호환 교통카드와 같은 기능을 갖게 됐다.
개통 당일인 오는 21일부터 전국 소매점에서 전국호환 교통카드, 티머니의 판매가 실시되며 코레일의 레일플러스는 시범운영을 거친 뒤 9월 중 판매된다.
특히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충전해서 사용하는 선불형 카드로써 하이패스 기능여부와 소지자 연령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발행된다.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에는 아직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전국호환 교통카드 서비스 이후 기존 선불교통카드는 본래 사용처에서 계속 이용할 수 있고 3년간 철도와 고속도로에서도 한시적으로 추가 활용할 수 있다.
전국호환 교통카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국호환 교통카드, 진즉 가능했어야", "이제라도 되니 편해지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