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뎀프시, 가나전서 브라질 월드컵 '최단시간 골'…1-0 전반종료

'가나 미국, 뎀프시, 월드컵 최단시간 골'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미국의 클린트 뎀프시(시애틀 사운더스)가 가나를 상대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최단시간 골을 성공시켰다.

17일 7시(한국시각) 미국은 브라질 나타우 애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진행된 브라질 월드컵 G조 1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전반 29초 만에 선제골을 얻어 1-0으로 앞서나갔다.

이날 경기 시작 직후 뎀프시는 왼쪽 측면에서 저메인 존스(베식타스)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2명의 가나 수비를 벗겨낸 뒤 왼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뎀프시는 이번 월드컵 최단시간 골이자 역대 월드컵에서 5번째로 빠른 기록을 갖게 됐다. 역대 월드컵 최단시간 골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3-4위전에서 한국이 터키에게 11초 만에 내준 득점이다.

미국은 전반 20분 조지 알티도어(선덜랜드)가 햄스티링 부상으로 조기 교체된 가운데 가나에 1-0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

가나 미국전 뎀프시 브라질 월드컵 최단시간 골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나 미국, 승부 예측이 힘들다", "뎀프시 월드컵 최단시간 골, 시작하고 깜작 놀랐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