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과 재단법인 동천이 충남 청양군에서 무료 법률상담과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무변호사 지역 법률봉사와 어르신 일손 돕기 나서
법무법인 태평양과 재단법인 동천은 지난 14일 충청남도 청양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과 함께 청양군 가파마을 농민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태평양과 동천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변호사가 없는 법률사각지대인 농촌지역을 정기적으로 찾아가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태평양 관계자는 이번 청양군에서의 봉사활동이 5년째로 태평양과 동천의 변호사와 직원 40여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청양군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한 법률상담에는 기존 농촌봉사활동보다 훨씬 많은 주민들이 방문해 자신들이 겪고 있는 토지분쟁, 사기피해, 의료사고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법률적 조언을 얻었다.
법률상담을 받은 청양군의 한 주민은 "그간 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입은 피해에 답답했는데 변호사를 만나 확실한 답변을 들으니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해진 것 같다"며 "아직 문제가 다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뭔지 알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태평양과 동천의 구성원들은 7개 조로 나뉘어 농촌 가정에서 콩심기, 고추 순 따기, 마늘 캐기, 채종 작업, 돌밭 매기 등의 농사일을 도왔다.
얼마 전 남편이 폐암 판정을 받아 농사일에 손을 놓고 있는 가정을 찾은 한 봉사자는 "유난히 뜨거운 날씨에 익숙하지 않은 농사일이 쉽지는 않았지만, 내가 수확한 농산물이 쌓여진 모습과 큰 짐을 덜었다고 말씀하시는 농촌 어르신의 말에 큰 힘과 보람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평양과 동천은 정기적으로 변호사가 없는 무변호사 농촌 지역을 찾아 무료 법률상담 및 일손돕기 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