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알제리, 얀 베르통헨 파울로 페굴리 PK골…'28년'만에 득점

'벨기에 알제리, 페굴리, 얀 베르통헨'

알제리가 벨기에를 맞아 월드컵 본선에서의 무득점 불명예를 씻었다.

18일 오전 1시(한국시각)부터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1차전 벨기에와 알제리의 경기에서 소피앙 페굴리(발렌시아)가 페널티킥으로 알제리에 선제골을 선사했다.

이날 알제리는 수비에 치중하다 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페굴리가 얀 베르통헨(토트넘 홋스퍼)에게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이후 페굴리는 오른발로 가볍게 차 선제골을 얻어냈다.

알제리는 지난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자멜 지단이 골을 넣은 뒤 28년간 본선 무득점에 시달렸다. 알제리는 경기시간으로 506분간 무득점이었으며, 이 부문 최장 기록은 볼리비아의 517분이었다.

벨기에 알제리, 페굴리 28년 만에 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벨기에 알제리, 경기 재밌네", "페굴리 28년 만에 골, 대박이네", "얀 베르통헨 너무 성급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