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품업체들이 선보이고 있는 두부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다이어트와 영양은 물론 맛까지 추구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 끼를 먹어도 내 몸에 유익한 식품을 찾는 스마트한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고단백 저지방 식품 ‘두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여름철을 앞두고 다이어트와 영양, ‘두 마리 토끼’를 추구하는 이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평범한 두부가 아닌 두부 떡갈비, 미트볼 조림 등 반찬류부터 두부 식빵, 스틱 등 간식 제품까지 두부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들 제품은 맛은 물론 다이어트 효능과, 영양까지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두부떡갈비, 산적 등 반찬부터 식빵, 강정, 스틱 등 간식제품까지 다양
대상FNF 종가집의 신제품 ‘아이사랑 두부반찬 2종’은 두부가 30% 이상 들어있으며, 성장기 아이들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과 DHA까지 함유하고 있어 아이들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종가집의 '아이사랑 두부반찬 2종'
두부 떡갈비와 두부 섭산적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국내산 돼지고기와 두부를 각종 야채와 함께 다져 만들어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또 소포제와 발색제가 전혀 첨가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간단한 조리법 덕분에 아이들 간식용으로도 좋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워홈의 '입안가득 고소한 두유식빵'은 두부와 두유 본연의 고소한 맛을 살린 제품으로 잼이나 토스팅 없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식빵 한 봉지에 두부 43g과 두유 17g을 함유해 단순한 간식용 식빵이 아닌 소비자들의 웰빙 및 건강까지 고려했다.
두유는 식물성 단백질, 칼슘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골다공증 예방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두부는 이소플라본 함유로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이밖에 뚜레쥬르의 신제품 ‘두부두유식빵’도 두부와 두유를 듬뿍 넣고 반죽해 고소하고 촉촉한 맛이 특징이다.
청우식품의 ‘두부스틱’은 두부함량을 20% 이상 늘려 두부의 담백함과 비스킷의 고소함을 살렸다.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로 만들어 영양을 더했으며 한 입에 먹기 편한 길쭉한 모양으로 두부의 영양과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오레시피도 어린이를 겨냥, 맵지 않고 영양까지 고려한 두부강정과 미트볼조림 등 어린이반찬을 출시했다.
특히 두부강정은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에 달콤한 소스를 곁들여 아이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이다. 소스에 카레향이 나며 호박씨, 땅콩과 같은 견과류를 넣어 씹는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대상FNF 종가집의 이진혁 팀장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 불리는 두부는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남녀노소 누구나 먹기에 부담이 없어 인기”라며 “앞으로도 몸에 좋은 두부의 영양소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제품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