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부인 권윤자 체포 <사진: YTN 뉴스 캡처>
'유병언 부인 권윤자 체포'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부인 권윤자(71) 씨가 검찰에 체포됐다.
21일 오전 10시쯤 검·경 합동수사팀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유병언 전 회장의 부인이자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창시자 故권신찬 목사의 딸인 권윤자 씨를 긴급 체포했다.
권윤자 씨는 현장에서 함께 체포된 여신도 2명과 함께 인천지방검찰청으로 옮겨졌다. 여신도들은 권윤자 씨의 도피를 도와온 수행원으로 알려졌다.
청해진해운 관계사 '달구벌'의 대표를 맡았던 권윤자 씨는 구원파 신도들의 헌금 등 10억여원을 횡령·배임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체포 당시 권윤자 씨가 도피자금으로 마련한 현금 1억원도 발견됐다.
앞서 유병언 전 회장의 친형 유병일 씨와 여동생 유경희 씨, 매제인 오갑렬 전 체코 대사를 체포한 검찰은 권윤자 씨를 상대로 유 전 회장과 장남 유대균 씨의 소재를 추궁할 예정이다.
유병언 부인 권윤자 체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병언 부인 권윤자 체포, 이제 장본인을 잡자", "과연 유병언이 나올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