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라베찌 <사진: MBC 중계 캡쳐>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라베찌'
월드컵 조별 예선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공격수 라베찌가 감독에게 물을 뿌리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26일(한국시각) 오전 1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에스타디오 베이라 리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F조 조별 예선 3차전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경기에서 라베찌는 후반 25분 상대팀 선수가 부상으로 쓰러진 사이 잠시 숨을 고르기 위해 벤치쪽으로 향했다.
벤치쪽에 도착한 라베찌는 물병을 들고 물을 먹는 도중 자신에게 작전지시를 하던 아르헨티나 감독 사베야를 향해 물을 뿌리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물세례를 당한 사베야 감독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라베찌는 아무렇지도 않게 경기장으로 복귀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에 3대2 승리를 거뒀다. 멀티골을 넣은 메시는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로 뽑혔으며, 아르헨티나는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라베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라베찌 왜 저래?",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라베찌 좀 너무 한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