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샤키리 해트트릭'에 월드컵 E조 순위 2위…프랑스와 함께 '16강'

'샤키리 해트트릭, 프랑스 스위스 16강, 월드컵 E조 순위'

제르단 샤키리(바이에른 뮌헨)가 해트트릭으로 조국 스위스를 프랑스와 함께 2014 브라질 월드컵 E조 순위에서 상위권으로 올리며 16강까지 이끌었다.

2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샤키리는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예선 E조 스위스와 온두라스 경기에 선발 출전해 해트트릭으로 팀에 3-0 승리를 안겼다.

이날 샤키리는 전반 6분 감각적인 왼발 중거리 슛을 시작으로 전반 31분, 후반 26분 득점에 성공하며 역대 월드컵 사상 50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에 이은 2번째 기록이다.

스위스는 샤키리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온두라스에 3-0 완승을 거두고 E조 2위를 기록,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프랑스는 같은 날 리우 데 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에콰도르를 맞아 0-0 무승부를 거두고 조 1위를 확정지었다.

결국 E조는 1위 프랑스(2승 1무, 승점 7점), 2위 스위스(2승 1패, 승점 6점), 3위 에콰도르(1승 1무 1패, 승점 4점), 4위 온두라스(3패, 승점 0점)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한편 프랑스는 오는 7월 1일 오전 1시 나이지리아와, 스위스는 오는 7월 2일 아르헨티나와 16강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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