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상처를 가진 채 어른이 되었다
'나는 상처를 가진 채 어른이 되었다'
사람은 타인과의 관계 형성으로 행복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깊은 상처를 받기도 한다. 직장 상사와의 마찰, 연인과의 다툼, 부모와의 의견 충돌 등 관계 속에서 생기는 모든 문제들의 원인은 '애착'에 있다고 정신과 의사 오카다 다카시는 말한다.
신간 '나는 상처를 가진 채 어른이 되었다'에서 저자 오카다 다카시는 현대인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관계 문제의 원인을 조명했다.
어린 시절의 상처는 성인이 된 후에도 남아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상황을 망쳐버린다. 이를 다카시는 '애착장애'라 칭했는데 혼자있는 것이 편하거나 인간관계가 어렵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일이 두렵다면 스스로에게 '애착의 상처'가 있는지 돌아보라고 조언했다.
사람과 사람의 유대를 잇는 능력인 애착은 한 사람의 생애를 움직이는 가장 큰 토대를 형성한다. 사람은 안정된 애착 유형을 지녔을 때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 어떤 일이든지 성공적으로 수행할 확률이 높다. 하지만 치유되지 않은 상처를 가진 채 애착장애를 겪는다면 혼란스러운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저자는 애착장애를 겪게 만드는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동심을 되찾고 과거와 '화해'하라고 강조했다. 상처받은 어린 시절의 나와 만나 화해했을 때 비로소 참된 마음의 평화를 얻고 꼬여가던 관계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게된다. 304쪽, 1만 4800원, 프런티어 펴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