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홍명보 유임, 아시안컵 <사진: YTN 뉴스 캡처>
'허정무, 홍명보 유임, 아시안컵'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을 2015 AFC 아시안컵 때까지 유임시키기로 최종 결정했다.
3일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은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명보 대표팀 감독을 유임하기로 정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2014 브라질 월드컵 부진이 홍명보 감독 개인의 사퇴로 매듭지어지는 것은 최선의 해결책이 아니다"라며 "홍 감독을 계속 신뢰하고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홍 감독은 벨기에전이 끝난 뒤 사퇴 의사를 밝혔으나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직접 만류했다"며 "내년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맡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홍명보 감독은 내년 1월 4일부터 26일까지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까지 한국 축구대표팀을 맡게 됐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서 1무 2패로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했다.
홍명보 유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홍명보 유임, 이해하기 힘든 결정", "협회의 의리"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