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김태용 결혼·채림-가오쯔치 반지 청혼…국제 커플이 '대세'

'탕웨이 김태용 결혼, 채림 반지, 가오쯔치'

영화 '만추'로 인연을 맺은 중국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과 배우 채림-가오쯔치 커플의 결혼 등 연예계에서 국경을 넘은 사랑이 번지고 있다.

지난 2일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영화사 봄을 통해 올 가을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들은 영화 '만추'에서 연출자와 배우로 만난 뒤 친구로 지내다 지난해 10월 탕웨이가 광고 촬영차 내한했을 때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림은 지난달 29일 2살 연하의 중국배우 가오쯔치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받았다. 중국 베이징 번화가에서 청혼을 받은 채림은 오는 10월 가오쯔치와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특히 채림이 받은 반지는 나폴레옹이 연상녀 조세핀에게 준 왕관을 본따 만든 것으로 다이아몬드 크기에 따라 최소 5000만원에서 최대 수십억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배우 배두나 역시 할리우드 스타 짐 스터게스와의 열애 사실을 지난 5월 20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로 호흡을 맞추고 친분을 쌓아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탕웨이 김태용 결혼, 채림 반지 프러포즈 등 연예계 국제 커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탕웨이 김태용 결혼, 정말 쇼킹했어", "채림 반지, 가오쯔치 대단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