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코스타리카, 신들린 선방 나바스 <사진: SBS 중계 캡쳐>
'네덜란드 코스타리카, 신들린 선방 나바스'
코스타리카의 나바스 골키퍼가 신들린 선방을 보여주며 MOM에 선정됐다.
코스타리카는 6일(한국시각) 브라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네덜란드와 연장전까지 0-0으로 맞섰으나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해 아쉽게 8강에서 탈락했다.
경기 내내 네덜란드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코스타리카에는 케일러 나바스가 있었다.
나바스는 전반 21분 나바스는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베슬러이 스네이더르(갈라타사라이)의 슛을 잇달아 막아냈다. 전반 29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판 페르시가 페널티지역 왼쪽의 멤피스 데파이(에인트호번)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줬으나, 나바스는 발을 쭉 뻗어 데파이의 슈팅을 차냈다.
이어 전반 38분에는 스네이더르의 강력한 프리킥 슈팅을 번쩍 뛰어올라 쳐냈다.
후반에도 무실점 방어에 성공한 나바스는 연장전까지 총 20차례 수팅과 15차례의 유효슈팅을 선방하며,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
비록 승부차기 결과 코스타리카는 3-4로 패해 아쉽게 8강에서 탈락했다.
팀패배에도 나바스는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 MOM)에 선정됐다.
나바스는 "이번 월드컵은 좋은 경험이었고, 우리는 당당하게 떠난다"면서 "모두가 잘했으며, 우리는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덜란드 코스타리카, 신들린 선방 나바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네덜란드 코스타리카, 경기 진짜 재미있었다", "신들린 선방 나바스, 진짜 최강의 키퍼"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