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7일 The-K 서울호텔에서 여형구 제2차관을 비롯한 도로교통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부고속도로 개통일(1970.7.7.)을 기념하는 제23회 ‘도로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해안 및 제2중부고속도로 등 총 12개 노선의 공사를 수행하여 도로산업 발전에 기여한 두산건설(주) 양희선 사장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서울춘천고속도로를 제안하여 강원도 지역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파라과이, 캄보디아 등의 도로사업 설계를 통해 국위선양을 한 (주)삼보기술단의 이두화 회장이 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총 15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여 차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에 잇달아 발생한 재난사고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안전대책을 마련하여 과거 성수대교 붕괴와 같은 과오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족한 재원으로도 국민들의 편의를 크게 증진할 수 있도록 도로 투자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하며, 도로의 혁신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ICT와 같은 기존 산업과 활발하게 융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