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이 1만 대의 조립용 로봇 라인을 새로 구축해 아이폰6를 생산할 계획임을 밝혔다.
중국의 애플 전문 미디어인 아이폰265G닷컴은 7일 “테리 궈 폭스콘 회장이 최근 주주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이폰6의 생산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생산라인에 1만대의 조립용 로봇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보도했다.
또한 테리 궈는 “아이폰6는 로봇 공정이 적용되는 첫 번째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며 “생산효율성이 획기적으로 증대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폭스콘이 도입하려는 로봇은 대당 2만 달러에서 2만5000만 달러로 1만 대를 설치할 경우 2억 달러에서 2억5000만 달러가 소요될 보인다.
새 라인은 아이폰 조립 때마다 문제가 되어온 품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도입되는 로봇을 통해서 평균 30만 대의 아이폰6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테리 궈 폭스콘 회장은 “현재 로봇은 다른 공장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다른 기업에는 판매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폭스콘은 아이폰6 양산을 대비해 10만 명의 새로운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 120만 명의 노동자를 고용한 거대기업이다.
결국 로봇이 생산라인에 투입될 경우 노동자들의 작업량이 감소하고 결과적으로 생산 공정에 투입되는 노동자들의 고용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이에 대한 보도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