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태풍 너구리 영향권 <사진: YTN 뉴스 캡쳐>
'전국 태풍 너구리 영향권'
제 8호 태풍 너구리가 오키나와 해상에서 빠져나와 내륙쪽으로 북상하면서 전국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너구리가 9일 오전 7시 오키나와 아마미 북동쪽의 동중국해에서 시속 20km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중심기압은 초속 960hpa,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35m/s로 각각 측정된 가운데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태풍 너구리는 당초 예상 경로가 한국이 아닌, 일본 내륙 쪽으로 빠르게 북상하고 있어 피해가 더 커졌다.
강한 비바람 때문에 주민들의 부상도 잇따르고 있다. 32 명이 골절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고 주민 59만 명이 긴급 피난을 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9일부터 전국이 '너구리'의 영향권에 들어 흐리고 비가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너구리의 직접 영향권에 점차 흐려져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고 그밖의 지역은 간접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전국 태풍 너구리 영향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국 태풍 너구리 영향권, 비가 오긴 오는거야?", "전국 태풍 너구리 영향권, 기상청을 못믿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