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5 고급 모델로 개발 중인 ‘갤럭시F’가 블루투스 인증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블루투스 인증을 담당하는 블루투스SIG의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한 결과 갤럭시F로 추정되는 ‘SM-G901F’ 모델이 10일(현지시간) 블루투스 인증을 통과했다.
제품형태는 ‘최종 제품’으로 명기되어 있어 출시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공식웹사이트에 갤럭시F가 메탈(금속)버전이라고 나와 있어 삼성전자의 첫 메탈케이스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외신에 의하면 탈착형 배터리를 지원하기 위해 프레임(몸체)만 금속으로 제조하고 뒷면 덮개는 플라스틱으로 만들 것이라는 주장도 있어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소문에 의하면 갤럭시F는 스냅드래곤805 프로세서에 3GB(기가바이트)램, 5.3인치QHD(2560×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 후면 16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마이드라이버스
갤럭시F의 발표시점에 대해서는 7월 설이 유력하였으나 아이폰6와 맞서기 위해 9월에 출시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그러나 블루투스 인증을 통과한 시점에 미뤄 아이폰6가 출시되기 전인 이달이나 다음 달 판매에 들어감으로써 정면 승부는 피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짐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