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신호기 고장 <사진: YTN 뉴스, 서울메트로 트위터 캡처>
'2호선 신호기 고장'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신호기가 고장나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큰 불편에 시달렸다.
15일 오전 7시 23분께 2호선 신도림역의 신호기 고장으로 외선순환열차가 멈춰섰다.
이후 오전 7시 40분쯤 조치가 완료되어 열차 운행이 재개됐으나 연달아 후속 열차의 운행이 지연됐고, 평소 2분 30초였던 열차 간격이 한 시간 반 동안 최대 10분 간격으로 벌어졌다.
특히 각 역과 열차에서는 안내방송도 제때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메트로 측은 "2호선 열차지연은 신도림역에서 열차의 위치를 검지하고 운행을 제어하는 전자장비가 안전을 우선으로 동작하는 과정에서 안전재확인을 요청해와 지하철 운행에 지연을 초래한 것"이라며 "장치는 정상복구됐지만 복구 시간만큼 2호선 신도림역에서 잠실역으로 향하는 외선방향열차 운행이 밀집하게 운행돼 연쇄적인 지연이 2호선 외선방향 전체로 퍼졌다"고 사고 이유를 설명했다.
시민들은 출근길에 벌어진 사고로 인해 지각과 큰 피해를 겪어야 했으며, 서울메트로 게시판에는 불만글이 줄을 이었다.
2호선 신호기 고장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2호선 신호기 고장, 하루 이틀도 아니고 어이가 없다", "숨도 못 쉴 정도였어", "2호선 신호기 고장, 매번 죄송하다고 하면 끝"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