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최민식 <사진: 영화 '루시'>
루시 최민식
'루시 최민식'의 한국어 연기가 화제다.
배우 최민식의 할리우드 진출작 '루시'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영화 '루시'(감독 뤽 베송) 제작진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극 중 최민식(미스터 장)과 스칼렛 요한슨(루시)의 대면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최민식은 한국인 '미스터 장' 역을 맡아 영어가 아닌 한국말로 대사를 하며, 통역기를 통해 스칼렛 요한슨과 대화한다. 그동안 중국과 일본인으로 대변됐던 동양인 마피아의 모습을 새롭게 그리고 있는 것.
최민식은 자신에게 붙잡힌 요한슨의 가방을 보며 한국어로 "가방 안에 뭐가 들었는지 물어봐"라고 말하는가 하면 가방을 열 수 있는 비밀번호를 건네며 "빨리 가방 열라고 해"라고 또다시 한국어로 소리치는 등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영화 '루시'는 마약 조직에서 운반책으로 이용당하던 여성 루시가 약물을 투여 받고 특별한 초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9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뤽 베송 감독이 직접 한국을 찾아 최민식 캐스팅에 공을 들였다고 알려졌다.
'루시 최민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 카리스마 어디 가겠어?", "루시 최민식 너무 멋있다", "루시 최민식, 역시 최민식", "루시 최민식, 영화 빨리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