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4년2분기 4조3054억 원의 매출과 5461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4조1170억원 대비 1880억원(4.6%), 지난 1분기4조2020억원에 비해서 1030억원(2.5) 증가했다. 영업이익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5450억원보다 10억원(0.1%), 1분기 2520억원보다는 2940억원(116.4%)이나 크게 늘어났다.
매출은 LTE 가입자 증가와 B2B 솔루션 사업 성장 등의 영향이 컸다 가입자 중 LTE 이용자는 6월 말 기준 1538만 명으로 전체의 55%를 넘어섰다. B2B솔루션 매출도 13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나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분기 비정상적 시장 과열에 따른 기저효과(base effect)와 단말기 매출원가 등 비용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수성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다만 2분기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 ‘찾아가자 페스티벌’에 참여한 고객은 총 310만 여명에 달했으며 이에 따라 해지율은 2분기 평균 1.9%를 기록했다. 2006년 연평균 해지율 2.0%를 기록한 이후 해지율이 2.0% 이하로 떨어진 것은 8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장래수익의 척도라 할 수 있는 ARPU(가입자당평균매출)는 LTE가입자 증가에 따라 4만4217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 4만3737원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5.5%가 상승했다.
SK텔레콤 황수철 재무관리실장은 “2분기 SK텔레콤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함으로써 소모적 시장경쟁 탈피를 위해 노력했다”면서 “향후 ICT노믹스 시대에 맞는 차별화된 네트워크 경쟁력과 고객가치 지향의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경쟁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