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홀 사고, 태풍 할롱 북상 <사진: SBS>
포트홀 사고, 태풍 할롱 북상
제11호 태풍 할롱이 북상 중인 가운데 집중 호우로 도로 일부가 냄비처럼 움푹 꺼지는 '포트홀(물 웅덩이)'이 곳곳에서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물에 취약한 아스팔트의 특성상 장마철에 더욱 늘어나는 포트홀은 운전에 큰 지장을 주는 것은 물론 대형 사고까지 야기한다.
포트홀을 피하기 위해 운전자가 갑작스러운 차선 변경이나 속도를 줄이는 일들이 발생하고 이것이 뒤따르거나 나란히 달리던 차량에 영향을 줘 사고로 이어진다.
또한 포트홀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주행했을 경우 타이어가 찢어지고 펑크가 생겨 차량전복 위험이 높다.
포트홀은 서울에서만 연간 5만 건 이상 발생하고 이로 인한 교통사고도 한 해 330건이 넘는다.
이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운행 중 안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포트홀을 피한다고 급제동한다거나 핸들을 갑자기 돌리는 일은 삼가야 한다.
만약 포트홀을 밟았다면 반드시 타이어 상태를 체크해서 손상이 생겼으면 즉시 교체해야 한다.
한편 태풍 할롱은 4일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3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6일 오후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400km 부근 해상까지 북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심기압 92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53m, 강풍반경 470km 강도는 매우 강한 것으로 중형급의 규모다.
할롱은 수온이 높은 괌 인근 해역에서 많은 에너지를 얻어 규모와 강도 면에서 올해 가장 강력한 태풍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태풍 할롱 북상, 포트홀 주의'를 접한 누리꾼들은 "태풍 할롱 북상, 빗길 운전 포트홀 조심하세요", "태풍 할롱 북상, 제발 우리나라 비켜가기를", "태풍 할롱 북상, 나크리 가니 할롱이네", "태풍 할롱 북상, 올해 가장 강력하다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