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PC방 칼부림 <사진: 뉴스 Y 캡쳐>
'대구 PC방 칼부림'
대구 PC방에서 칼부림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안겼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PC방에서 옆 사람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살인미수)로 유모(33ㆍ무직)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대구 PC방 칼부림 사건은 이날 오전 3시 10분께 일어났다. 유 씨는 대구 수성구 수성동 한 PC방에서 게임을 하다가 약 3m 거리에 떨어져 있던 이모(27) 씨 등 20대 남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목, 팔, 어깨 등 신체 부위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씨는 "남성들이 서로 모여 떠드는 것을 나에게 욕을 한 것으로 오해했다"며 "게임을 하다가 잠깐 집에 가서 흉기를 챙겨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오후 8시부터 이 PC방에서 게임을 한 유 씨는 범행 직후 다른 손님이 경찰에 신고하자 휴대전화를 빼앗아 경찰에 자신이 사람을 찔렀다고 말한 뒤 다시 게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유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대구 PC방 칼부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구 PC방 칼부림, 정말 충격이다", "대구 PC방 칼부림, 왜 그런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