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사진: 부산경찰청>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부산 해운대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3시 35분쯤 부산시 해운대구 장산역 인근에서 신축 공사 중이던 오피스텔이 붕괴돼 철골구조물 일부가 내려앉았다.
경찰은 "부산의 한 신축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터파기 공사를 끝내고 골조를 올리는 중 토사가 무너지면서 철골구조물 일부가 내려앉은 것으로 보인다"고 사고 배경을 전했다.
이 사고로 공사장 인근 인도와 도로 20m 가량이 내려앉아 6차선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붕괴 사고와 함께 근처에 매설된 도시가스관 일부가 파손돼 부산도시가스 측이 긴급 복구에 나섰다. 다행히 공사 현장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건물 지하 골조를 둘러싼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2014년 암울하네", "불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