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검찰시민위원회 <사진: YTN 뉴스 캡쳐>
'손호영 검찰시민위원회'
그룹 god의 멤버 손호영이 졸피뎀 복용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기소 여부가 일반 시민들의 참여 속에 결정된다.
26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손호영에 대해 28일 검찰시민위를 열고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검찰시민위는 검찰의 권한을 견제하기 위해 일반 시민이 참여해 의견을 전달하는 기구로 위원회 결정에 구속력은 없고 권고적 효력만 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의 경우 큰 범죄 혐의는 아니지만 유명 연예인이 연루돼 세간의 이목을 받고 있는 만큼 일반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손호영의 소속사인 MMO엔터테인먼트 측은 "손호영이 작년 사고 당시 극단적인 생각으로 수면제를 복용했던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라며 "그러나 작년 사고 이후에는 더 이상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았으며, 이는 최근 받은 약물검사에서도 명확히 판명됐다. 손호영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한 뒤 현재 담담히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손호영은 지난해 5월 여자친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 자신의 차량 안에서 졸피뎀을 복용해 자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손호영 검찰시민위원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호영 검찰시민위원회, 이제 와서 왜 그래", "손호영 검찰시민위원회, 아픈 과거를 들추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