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증 환자 급증 <사진: MBC 뉴스 캡처>
'성조숙증 환자 급증'
성조숙증 환자가 급증해 누리꾼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25일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이 심사평가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성조숙증 환자가 2009년 2만1712명에서 2013년 6만6395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북 지역은 2009년 424명에서 2013년 1784명으로 약 4배 이상 증가하여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성조숙증 환자 증가율을 드러냈다. 환자 수는 서울이 2만452명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성조숙증이란 여아는 8세, 남아는 9세 이전에 2차 성징이 나타나면서 사춘기가 시작되는 증상이다.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생의 가슴 몽우리가 잡히고 사춘기 징후를 보인다면 발병 가능성이 높다.
성조숙증의 원인은 환경 호르몬의 영향과 아동 비만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체지방이 지방세포에 여성 호르몬을 생기게 만들고 렙틴이란 물질을 생성해 사춘기 시작 신호를 높인다.
어린 아이들이 성조숙증에 걸리면 정신적인 성숙이 신체 발달을 따라가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며 성장판이 일찍 닫혀 키의 성장이 멈출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성조숙증을 예방하려면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하고 환경 호르몬에 노출되기 쉬운 인스턴트 식품이나 식기 등의 사용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조숙증 환자 급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조숙증 환자 급증, 심각하네", "비만은 역시 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